오늘을 벗으며
낮게 드리워
발 밑으로 젖어드는
오늘.
보일듯 말듯
아득하게 여울지며
바람에 밀려가는 모습.
잊지 않으려는 듯
주변를 맴돌다
지워져 가는 애처로운 그림자.
흔들림은 허물을 벗는 내일.
귀 기울이면
더 맑게 들리는 달빛 출렁임.
바람 불면
작은 흔들림 하나에도
귀를 기울인다.
오늘을 벗으며
낮게 드리워
발 밑으로 젖어드는
오늘.
보일듯 말듯
아득하게 여울지며
바람에 밀려가는 모습.
잊지 않으려는 듯
주변를 맴돌다
지워져 가는 애처로운 그림자.
흔들림은 허물을 벗는 내일.
귀 기울이면
더 맑게 들리는 달빛 출렁임.
바람 불면
작은 흔들림 하나에도
귀를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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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게 드리워
시간이 되면
목련꽃 지던 날
고운 꽃잎보다
지나가던 햇살이
산행길과 인생길
사랑은 아주 작은 관심입니다
개울가 늘어진 수양버들
어느 새벽에 꿈 속에서
바람이 들추고
바람에게도 뾰족 주둥이가
하얀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