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8.23 06:56

목련꽃 지던 날

조회 수 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yZeAAgY.jpg

 

목련꽃 지던 날

 

바람이 들추어낸

치맛폭 안으로

 

꿀벌 한 마리 졸라대며

동거 하자더니

 

단물 빨아먹고

미련없다 떠나네

 

기진맥진 목련꽃

달빛에 젖어울다

 

한 세상 저 멀리

윤회의 길 떠나는데

 

나는 아직도

봄비 맞으며

 

여기, 목련나무 아래

서성이고 있네

 

별빛 내려와

사정하던 새벽

 

목련꽃 몽올몽올

몸은 부풀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2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29
1860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뿌리를 내립니다 박철현 2018.06.15 9
1859 잘 다녀왔습니다^^ 박철현 2018.06.15 41
1858 길일은 바로 오늘 박철현 2018.06.16 7
1857 마음에 묻은 사랑이 아름다운 이유 박철현 2018.06.16 17
1856 일찍 철이 든다는 건 박철현 2018.06.17 10
1855 더 사랑하면, 더 행복합니다 박철현 2018.06.17 9
1854 비판과 토론의 차이 박철현 2018.06.18 14
1853 행복 조각 박철현 2018.06.18 10
1852 이기열(요한) 형제님께서 선종하셨습니다 박철현 2018.06.18 27
1851 살면서 우리가 해야 할 말은 박철현 2018.06.19 9
1850 이력서 박철현 2018.06.19 13
1849 여행길 박철현 2018.06.20 12
Board Pagination Prev 1 ...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