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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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3 06:56

목련꽃 지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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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 지던 날

 

바람이 들추어낸

치맛폭 안으로

 

꿀벌 한 마리 졸라대며

동거 하자더니

 

단물 빨아먹고

미련없다 떠나네

 

기진맥진 목련꽃

달빛에 젖어울다

 

한 세상 저 멀리

윤회의 길 떠나는데

 

나는 아직도

봄비 맞으며

 

여기, 목련나무 아래

서성이고 있네

 

별빛 내려와

사정하던 새벽

 

목련꽃 몽올몽올

몸은 부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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