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8.23 04:00

지나가던 햇살이

조회 수 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kwmK3Fq.jpg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얼씨구나!

봄이로구나! 봄이로세!

녹음이 짙어오는 봄이로구나!

 

언덕에 앉은 개구리 노래하고

뭉게구름 덩실덩실 춤을 추니

 

지나가던 햇살이 멈추어

이슬비를 뿌리네.

 

햇살은 어물어물

서산으로 넘어가고

언덕위에 노래하던 개구리

 

폴짝폴짝 물속으로 뛰어가고

흐르는 물에 손을 씻은 중생

 

어둠이 깔리는

고요한 법당을 향하여...

 

겨울이 가고

꽃피고 개구리 우는 봄날

 

흐르는 시냇물에 손을 담그니

저 하늘 뭉게구름

덩실덩실 춤을 추네.


  1. No Image notice by 박철현 2021/09/13 by 박철현
    Views 175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2. 긴급 공지

  3.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4. No Image 20Aug
    by 꽃나라2
    2018/08/20 by 꽃나라2
    Views 1 

    욱신거릴 때 마다

  5. No Image 21Aug
    by 꽃나라2
    2018/08/21 by 꽃나라2
    Views 1 

    내 뜨락을 휘감고

  6. No Image 25Aug
    by 꽃나라2
    2018/08/25 by 꽃나라2
    Views 1 

    나를 바라보아야하는

  7. No Image 21Aug
    by 꽃나라2
    2018/08/21 by 꽃나라2
    Views 2 

    엇갈린 관목가지

  8. No Image 21Aug
    by 꽃나라2
    2018/08/21 by 꽃나라2
    Views 2 

    여름 숲길에서

  9. No Image 21Aug
    by 꽃나라2
    2018/08/21 by 꽃나라2
    Views 2 

    어린나무 어쩌라고

  10. No Image 21Aug
    by 꽃나라2
    2018/08/21 by 꽃나라2
    Views 2 

    푸른 파도에게

  11. No Image 21Aug
    by 꽃나라2
    2018/08/21 by 꽃나라2
    Views 2 

    곳곳마다 산사태가

  12. No Image 22Aug
    by 꽃나라2
    2018/08/22 by 꽃나라2
    Views 2 

    호수가 보이는 길로

  13. No Image 22Aug
    by 꽃나라2
    2018/08/22 by 꽃나라2
    Views 2 

    바람에게도 뾰족 주둥이가

  14. No Image 23Aug
    by 꽃나라2
    2018/08/23 by 꽃나라2
    Views 2 

    지나가던 햇살이

  15. No Image 23Aug
    by 꽃나라2
    2018/08/23 by 꽃나라2
    Views 2 

    고운 꽃잎보다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