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8.23 04:00

지나가던 햇살이

조회 수 97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kwmK3Fq.jpg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얼씨구나!

봄이로구나! 봄이로세!

녹음이 짙어오는 봄이로구나!

 

언덕에 앉은 개구리 노래하고

뭉게구름 덩실덩실 춤을 추니

 

지나가던 햇살이 멈추어

이슬비를 뿌리네.

 

햇살은 어물어물

서산으로 넘어가고

언덕위에 노래하던 개구리

 

폴짝폴짝 물속으로 뛰어가고

흐르는 물에 손을 씻은 중생

 

어둠이 깔리는

고요한 법당을 향하여...

 

겨울이 가고

꽃피고 개구리 우는 봄날

 

흐르는 시냇물에 손을 담그니

저 하늘 뭉게구름

덩실덩실 춤을 추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082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10747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8826
1735 어떤 말 박철현 2018.07.02 238
1734 삶과 사랑은 서로 이해하는 것 박철현 2018.07.02 1026
1733 기쁜 하루 박철현 2018.07.01 2260
1732 고통은 기쁨의 한 부분 박철현 2018.07.01 889
1731 우리의 꿈을 향해 지금에 충실합시다 박철현 2018.07.01 252
1730 고슴도치의 사랑 박철현 2018.06.30 1426
1729 링컨의 리더십 박철현 2018.06.30 906
1728 기쁨을 모아 두십시오 박철현 2018.06.29 713
1727 삶이란 지나고 보면 박철현 2018.06.29 980
1726 가장 무서운 감옥 박철현 2018.06.28 538
1725 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스의 침 박철현 2018.06.28 2657
1724 자신의 삶과 닮은 얼굴 박철현 2018.06.27 588
Board Pagination Prev 1 ...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