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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2 17:31

산행길과 인생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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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을 향하여 땀 흘리며 걷는 산행길은

이 세상을 걸어가는 인생길과 같습니다.

 

어디선가 불어오는 스쳐 가는 바람에

발걸음이 가벼워지듯

그대는 사랑의 바람으로 삶의 땀을 씻어 주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그대가 일으키는 행복의 바람으로

삶의 기쁨을 알았고

큰 나무 그늘 같은 그대의 품속에서 쉼을 얻습니다.

 

앞만 보고 달려온 인생길은

정상에 올라 버린 산행길 같아서

이제 내려갈 일만 남았습니다.

 

힘들게 올라온 젊음보다

내려가는 중년의 삶이 더 고독할 수 있겠지만

인생의 밤이 오기 전에 뜨거운 사랑을 하십시다.

 

 

 

- 손희락님, '그대를 만난 것은 축복이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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