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조회 수 55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nVPCPMJ.jpg

 

꽃 피던 봄날도 잠시였네

 

빈 들녘 사방천지

농부들 기계소리 분주하고

 

개울가 늘어진 수양버들

일에 지친 농부들 쉬어가라

팔랑팔랑 바람 따라 손짓하네.

 

삼사월 궂은비에

고개를 숙인 청보리

 

오뉴월 햇살 아래 고개 치켜세워

알알이 누렇게 보리쌀로 변해가네.

 

오월이 성큼 다가오고

산천은 녹음이 짙게 깔리고

 

아지랑이 아른아른 피어나니

꽃 피던 봄날도 잠시 잠깐이었네.

궂은비에 젖은 삼사월 다 가고

어느새 오월이 돌아오니

 

이 산 저 산

나뭇가지마다 푸른빛 짙어가네


  1.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Date2021.09.13 By박철현 Views22030
    read more
  2. 긴급 공지

    Date2020.05.09 By박철현 Views11048
    read more
  3.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Date2018.09.09 By박철현 Views9144
    read more
  4. 개울가 늘어진 수양버들

    Date2018.08.22 By꽃나라2 Views552
    Read More
  5. 어느 새벽에 꿈 속에서

    Date2018.08.22 By꽃나라2 Views456
    Read More
  6. 바람이 들추고

    Date2018.08.22 By꽃나라2 Views779
    Read More
  7. 바람에게도 뾰족 주둥이가

    Date2018.08.22 By꽃나라2 Views461
    Read More
  8. 하얀 손

    Date2018.08.22 By꽃나라2 Views571
    Read More
  9. 호수가 보이는 길로

    Date2018.08.22 By꽃나라2 Views60
    Read More
  10. 밭이랑에 포대기를

    Date2018.08.22 By꽃나라2 Views321
    Read More
  11. 어느새 땅거미가

    Date2018.08.22 By꽃나라2 Views1012
    Read More
  12. 고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Date2018.08.21 By박철현 Views1155
    Read More
  13. 주방장이 된 판사

    Date2018.08.21 By박철현 Views1154
    Read More
  14. 곳곳마다 산사태가

    Date2018.08.21 By꽃나라2 Views324
    Read More
  15. 영혼을 더럽히는

    Date2018.08.21 By꽃나라2 Views41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