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조회 수 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VK3rqoQ.jpg

 

안개

 

어느 새벽에 꿈 속에서 만난 여인

빨간 입술이 앵두로 기억 되는건

아마 가슴에 들어온 이유일게다.

 

기억도 없는 사람

이슬보다 맑은 눈동자

춘천호 안개 속에서 미소 짓는다.

 

지난 계절에 쓰러져간

파초의 보랏빛 향기는 어디가고

 

빈 들만 마중하는데...

자그만 아쉬움 뒤로하고

신비로운 누군가를 그리며

 

가슴에 펼쳐진 백지위에

짧은 메모를 적어 놓는다.

 

안개는 꽃으로 활짝 피우고.

 

나의 가슴안으로

새벽 안개가 포르르 피어 오른다.


  1.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Date2021.09.13 By박철현 Views175
    read more
  2. 긴급 공지

    Date2020.05.09 By박철현 Views321
    read more
  3.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Date2018.09.09 By박철현 Views419
    read more
  4. 암 투병 엄마의 25개 축하 영상

    Date2017.04.06 By박철현 Views31
    Read More
  5. 야외미사

    Date2004.06.13 By김부남 Views1039
    Read More
  6. 약속

    Date2004.03.24 By허영란 Views1276
    Read More
  7. 약속

    Date2017.07.22 By박철현 Views17
    Read More
  8. 약점

    Date2021.09.15 By박철현 Views34
    Read More
  9. 양귀자님의 실수는 되풀이 된다

    Date2017.04.29 By박철현 Views26
    Read More
  10. 어 머 니

    Date2022.05.08 ByTheresia Views29
    Read More
  11. 어느 군인의 첫 휴가

    Date2017.05.19 By박철현 Views21
    Read More
  12. 어느 날 문득 발견한 행복

    Date2019.03.01 By박철현 Views17
    Read More
  13. 어느 부자의 신용카드

    Date2017.10.15 By박철현 Views18
    Read More
  14. 어느 새벽에 꿈 속에서

    Date2018.08.22 By꽃나라2 Views5
    Read More
  15. 어느 주지스님 께서...

    Date2016.04.01 By남궁춘배 Views37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