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8.22 02:41

어느새 땅거미가

조회 수 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6vb2FuX.jpg

 

어느새 땅거미가

 

만져 주길 기다리는 신문더미

책상모서리에 걸터앉아 있고

 

여기 저기 흩어져 아우성 대는 일

애타게 기다린다

 

나의 한계는 지쳐 너덜거려

무거움만 수북하고

 

해도해도 끝없는 나의 길 속에

등장하는 주연과 조연들

숙명처럼 함께 따라 나섰다

 

나의 에너지 그리고 파워가

그들을 먹이고 살리고

 

어루만져야 하기에

내 안의 운전대는 긴장의 연속이다

 

얼키설키 선을 이룬 복잡한 코드선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게 없어

나의 머리 속은 작업이 연결 되어 있다.

 

하루 해가 저만치 가려고

채비를 하고 나선다

 

더 있다가 가라고 붙잡아도

못 들은 척인데

 

저녁노을 미리 나와

너스레를 풀어 놓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1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19
3514 두 대의 차량 박철현 2018.01.14 5
3513 록펠러의 결단 박철현 2018.03.06 5
3512 고객 제일주의 박철현 2018.04.02 5
3511 손 잡아 줄 수 있는 따뜻한 우정 박철현 2018.05.30 5
3510 링컨의 리더십 박철현 2018.06.30 5
3509 세상에 다 갖춘 사람은 없습니다 박철현 2018.07.15 5
3508 맑은 물은 제일 높은 곳에 있습니다 박철현 2018.07.21 5
3507 이것이 "희망"입니다 박철현 2018.07.24 5
3506 '지금'이라는 글자를 써보십시오 박철현 2018.08.02 5
3505 사랑도 행복도 꽃나라2 2018.08.21 5
3504 목구멍이 포도청 꽃나라2 2018.08.21 5
» 어느새 땅거미가 꽃나라2 2018.08.22 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