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조회 수 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qb0R2u2.jpg

 

사람이 그리운 날에

 

그 사람 또 한 뭘 하는 사람이어도 좋고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아프면 약 사들고 와 줄줄 알고

 

힘이 드는 날엔

와서 술 한잔 하자고 말할줄 아는

그런 든든한 언덕하나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서

뭐 하나 바라지 않는

 

그래서

그 사람에게

나마저 언덕이 되 줄수 있는

 

그런 사람 하나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뭐가 그리 힘이드는 건지는 몰라도

 

사는 것이

하루도 편한 날이 없는 지라

그런 사람 하나 가지고 살면

 

문득문득

가슴이 따스해 질것만 같아서..

그런 사람 하나

 

그런 미더운 언덕 하나

어디에서

뭘 하고 살더라도

곁에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사람 하나

욕심부려가며

내 어딘가에 두고 살았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내가 뭘 하고 살아도

살 부빌 언덕 하나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1.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Date2021.09.13 By박철현 Views175
    read more
  2. 긴급 공지

    Date2020.05.09 By박철현 Views321
    read more
  3.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Date2018.09.09 By박철현 Views419
    read more
  4. 흙 길

    Date2018.08.20 By박철현 Views7
    Read More
  5. 나무가 잘 자라려면

    Date2018.08.20 By박철현 Views14
    Read More
  6. 엇갈린 관목가지

    Date2018.08.21 By꽃나라2 Views2
    Read More
  7. 걸어서 여행을 하다가

    Date2018.08.21 By꽃나라2 Views4
    Read More
  8. 사랑도 행복도

    Date2018.08.21 By꽃나라2 Views5
    Read More
  9. 내 뜨락을 휘감고

    Date2018.08.21 By꽃나라2 Views1
    Read More
  10. 여름 숲길에서

    Date2018.08.21 By꽃나라2 Views2
    Read More
  11. 어린나무 어쩌라고

    Date2018.08.21 By꽃나라2 Views2
    Read More
  12. 하루도 편한 날이 없는

    Date2018.08.21 By꽃나라2 Views3
    Read More
  13. 목구멍이 포도청

    Date2018.08.21 By꽃나라2 Views5
    Read More
  14. 푸른 파도에게

    Date2018.08.21 By꽃나라2 Views2
    Read More
  15. 영혼을 더럽히는

    Date2018.08.21 By꽃나라2 Views1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