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조회 수 7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qb0R2u2.jpg

 

사람이 그리운 날에

 

그 사람 또 한 뭘 하는 사람이어도 좋고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아프면 약 사들고 와 줄줄 알고

 

힘이 드는 날엔

와서 술 한잔 하자고 말할줄 아는

그런 든든한 언덕하나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서

뭐 하나 바라지 않는

 

그래서

그 사람에게

나마저 언덕이 되 줄수 있는

 

그런 사람 하나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뭐가 그리 힘이드는 건지는 몰라도

 

사는 것이

하루도 편한 날이 없는 지라

그런 사람 하나 가지고 살면

 

문득문득

가슴이 따스해 질것만 같아서..

그런 사람 하나

 

그런 미더운 언덕 하나

어디에서

뭘 하고 살더라도

곁에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사람 하나

욕심부려가며

내 어딘가에 두고 살았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내가 뭘 하고 살아도

살 부빌 언덕 하나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1.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Date2021.09.13 By박철현 Views20727
    read more
  2. 긴급 공지

    Date2020.05.09 By박철현 Views6141
    read more
  3.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Date2018.09.09 By박철현 Views8658
    read more
  4. 어느새 땅거미가

    Date2018.08.22 By꽃나라2 Views725
    Read More
  5. 고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Date2018.08.21 By박철현 Views755
    Read More
  6. 주방장이 된 판사

    Date2018.08.21 By박철현 Views454
    Read More
  7. 곳곳마다 산사태가

    Date2018.08.21 By꽃나라2 Views275
    Read More
  8. 영혼을 더럽히는

    Date2018.08.21 By꽃나라2 Views350
    Read More
  9. 푸른 파도에게

    Date2018.08.21 By꽃나라2 Views821
    Read More
  10. 목구멍이 포도청

    Date2018.08.21 By꽃나라2 Views720
    Read More
  11. 하루도 편한 날이 없는

    Date2018.08.21 By꽃나라2 Views74
    Read More
  12. 어린나무 어쩌라고

    Date2018.08.21 By꽃나라2 Views919
    Read More
  13. 여름 숲길에서

    Date2018.08.21 By꽃나라2 Views756
    Read More
  14. 내 뜨락을 휘감고

    Date2018.08.21 By꽃나라2 Views736
    Read More
  15. 사랑도 행복도

    Date2018.08.21 By꽃나라2 Views63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