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8.21 05:24

사랑도 행복도

조회 수 69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3FOsH5.jpg

 

어린나무 어쩌라고

 

사랑도 행복도 버리고

부모 형제 보는 앞에

 

혼자 서산으로 가버리면

텃밭에 뿌려둔 어린 나무 어쩌라고

 

지키지못할 그 약속

손가락 걸고 왜 했던가

 

우리 이제 손 잡고 살아 본들

얼마 남지 않은 시간뿐이라네.

 

지는 노을 바라보며

영원토록 함께 살자 더니

해는 떠서 중천에 있는데

 

꿈이 많은 사랑나무

텃밭에 외롭게 버려 두고

 

서산에 지는 해를 따라 가버리면

텃밭에 뿌려둔 어린 나무 어쩌라고

 

마주보며 맹세했던 지난 날

벌써 잊고 살았더란 말인가


  1. No Image notice by 박철현 2021/09/13 by 박철현
    Views 20801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2. 긴급 공지

  3.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4. No Image 21Aug
    by 꽃나라2
    2018/08/21 by 꽃나라2
    Views 1474 

    내 뜨락을 휘감고

  5. No Image 21Aug
    by 꽃나라2
    2018/08/21 by 꽃나라2
    Views 699 

    사랑도 행복도

  6. No Image 21Aug
    by 꽃나라2
    2018/08/21 by 꽃나라2
    Views 1647 

    걸어서 여행을 하다가

  7. No Image 21Aug
    by 꽃나라2
    2018/08/21 by 꽃나라2
    Views 706 

    엇갈린 관목가지

  8. 나무가 잘 자라려면

  9. 흙 길

  10. No Image 20Aug
    by 꽃나라2
    2018/08/20 by 꽃나라2
    Views 873 

    다시 찬찬히 뜯어보기도

  11. No Image 20Aug
    by 꽃나라2
    2018/08/20 by 꽃나라2
    Views 1781 

    욱신거릴 때 마다

  12. No Image 20Aug
    by 꽃나라2
    2018/08/20 by 꽃나라2
    Views 907 

    높은 벼랑에 홀로

  13. No Image 20Aug
    by 꽃나라2
    2018/08/20 by 꽃나라2
    Views 749 

    안개비가 내리는 숲속

  14. No Image 20Aug
    by 꽃나라2
    2018/08/20 by 꽃나라2
    Views 823 

    그 곳이 어둡고 숲이 좋아

  15. No Image 19Aug
    by 꽃나라2
    2018/08/19 by 꽃나라2
    Views 148 

    말없이 따르던 슬픈 그림자

Board Pagination Prev 1 ...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