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조회 수 16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KMaDffB.jpg

 

빗속에 단잠

 

다리품을 여기저기로 팔다가

참 오랜 만에

꿀 맛 같은 단잠을 청했다

 

잠수함을 타고

보이지 않는 세상으로

 

걸어서 여행을 하다가

현관문 여는 소리에 눈을 떠니

 

빗소리는 여전히

창가를 두드리고

 

머리맡에 돌아가는 시계는

멈추어 내 눈과 마주쳤다

 

빗속에 낮잠을 깜박 잊고

아침으로 착각을 한 오후 8시

 

하마터면 퇴근 시간에 출근 한다고

호들갑을 떨며 하루에 두 번

출근 할 뻔 했던 빗속에 단잠

 

장마로 인하여 흐릿한 날씨에

연일 내리는 비를 맞으며


  1.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Date2021.09.13 By박철현 Views20817
    read more
  2. 긴급 공지

    Date2020.05.09 By박철현 Views10743
    read more
  3.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Date2018.09.09 By박철현 Views8823
    read more
  4. 여름 숲길에서

    Date2018.08.21 By꽃나라2 Views938
    Read More
  5. 내 뜨락을 휘감고

    Date2018.08.21 By꽃나라2 Views1481
    Read More
  6. 사랑도 행복도

    Date2018.08.21 By꽃나라2 Views790
    Read More
  7. 걸어서 여행을 하다가

    Date2018.08.21 By꽃나라2 Views1679
    Read More
  8. 엇갈린 관목가지

    Date2018.08.21 By꽃나라2 Views786
    Read More
  9. 나무가 잘 자라려면

    Date2018.08.20 By박철현 Views565
    Read More
  10. 흙 길

    Date2018.08.20 By박철현 Views1098
    Read More
  11. 다시 찬찬히 뜯어보기도

    Date2018.08.20 By꽃나라2 Views977
    Read More
  12. 욱신거릴 때 마다

    Date2018.08.20 By꽃나라2 Views1845
    Read More
  13. 높은 벼랑에 홀로

    Date2018.08.20 By꽃나라2 Views973
    Read More
  14. 안개비가 내리는 숲속

    Date2018.08.20 By꽃나라2 Views817
    Read More
  15. 그 곳이 어둡고 숲이 좋아

    Date2018.08.20 By꽃나라2 Views94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