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조회 수 1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회색의 도시에 살면서

너무도 바쁜 삶을 살아가면서

얼굴에 표정이 사라졌습니다.

 

여유 있는 미소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미소는 내 얼굴을 밝게 해 주기도 하지만

미소를 보는 사람은

그 날 하루의 삶 속에 미소가 가시지 않을 것입니다.

그 얼굴이 계속 떠오를 것입니다.

 

배려의 맛을 내고 싶습니다.

세상에는 약자가 많이 있습니다.

약한 사람들을 위해 내가 조금 불편함을 감수하고

그들이 앞서 갈 수 있도록

내가 조금 참고 기다려 주었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이해의 맛을 내고 싶습니다.

싫어하는 것을 볼 지라도, 만날 지라도

한 번 더 생각하고 이해했으면 합니다.

 

누군가 술이 취해 내 곁을 스치며 지나갈지라도

그 사람에게 술 취할 무슨 일이 있나 보다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남아 있지 않고 삶 속에서 묻혀 없어지지만

그 맛이 있음으로

세상이 좀 더 사는 맛을 나게 할 것입니다.

그렇게 맛을 내며 살고 싶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2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29
1752 선과 악 박철현 2018.08.16 13
1751 알면서도 속아주는 마음 박철현 2018.08.17 12
1750 때로는 수채화처럼, 때로는 유화처럼 박철현 2018.08.17 14
» 맛을 내며 살고 싶습니다 박철현 2018.08.19 11
1748 빛의 화가 탄생 박철현 2018.08.19 10
1747 숲은 다시 일어나 꽃나라2 2018.08.19 6
1746 말없이 따르던 슬픈 그림자 꽃나라2 2018.08.19 9
1745 그 곳이 어둡고 숲이 좋아 꽃나라2 2018.08.20 4
1744 안개비가 내리는 숲속 꽃나라2 2018.08.20 4
1743 높은 벼랑에 홀로 꽃나라2 2018.08.20 3
1742 욱신거릴 때 마다 꽃나라2 2018.08.20 1
1741 다시 찬찬히 뜯어보기도 꽃나라2 2018.08.20 18
Board Pagination Prev 1 ...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