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의 온도차가 크면 클수록
과일의 당도가 높아지듯
굴곡 많은 삶이
결국에는 인생의 참맛을 알 것입니다.
한 알의 밀알이 썩어야만
열매를 맺듯이
사랑하는 동료에게 기댈 어깨가 되어주고
어둠 속 받침대가 되어주는
그런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내 부주의한 말 한 마디
거친 행동으로
고통을 받는 이가 없도록
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시행착오를 일으키지 않도록
아주 겸손하고 지혜롭게 살고 싶습니다.
어둠 속 살얼음 위를 걷듯
험난한 고비 고비 삶을 괴롭힌다 할지라도
매화나무 눈보라 속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듯이
그런 불굴의 의지로 살고 싶습니다.
- 장세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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