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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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의 온도차가 크면 클수록

과일의 당도가 높아지듯

굴곡 많은 삶이

결국에는 인생의 참맛을 알 것입니다.

 

한 알의 밀알이 썩어야만

열매를 맺듯이

사랑하는 동료에게 기댈 어깨가 되어주고

어둠 속 받침대가 되어주는

그런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내 부주의한 말 한 마디

거친 행동으로

고통을 받는 이가 없도록

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시행착오를 일으키지 않도록

아주 겸손하고 지혜롭게 살고 싶습니다.

 

어둠 속 살얼음 위를 걷듯

험난한 고비 고비 삶을 괴롭힌다 할지라도

매화나무 눈보라 속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듯이

그런 불굴의 의지로 살고 싶습니다.

 

 

 

- 장세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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