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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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19:56

바위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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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마음에서 일어나는 감정이란

겨울 바다의 거친 파도와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깊은 생각이 없이 순간 일어나는 풍랑과 같은

가벼운 감정을 지닌 존재라는 뜻입니다.

 

아마, 이렇게 말하는 제 자신부터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감정은 어떠신지요?

 

우린 너무 쉽게 들뜨고, 너무 쉽게 흥분하며,

너무 쉽게 그 감정 속으로 빠져들고 맙니다.

 

이제는 묵묵히 참고 있는 바위섬이 되십시오.

거친 파도가 자신을 때려도

수많이 아픔들이 자신의 몸뚱이를 깎아 내어도

묵묵히 참고 견뎌내는

겨울 바다의 바위섬이 되십시오.

 

아마도 바위섬을 바라보면

거기서 우리는

우리들 삶의 스승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조금은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도

배움을 느끼는 자신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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