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조회 수 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세상의 시인들이

사랑이라는 낱말 하나로 수많은 시를 쓰듯이

살아가는 동안 행여 힘겨운 날이 오거든

사랑이라는 낱말 하나로 길을 찾아가십시오.

시인들의 시처럼 길이 환하게 열릴 것입니다.

 

사랑은 마음속에 저울 하나를 들여놓는 것

두 마음이 그 저울의 수평을 이루는 것입니다.

 

한쪽으로 눈금이 기울어질 때

기울어지는 눈금만큼 마음을 주고받으며

저울의 수평을 지키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꽃처럼 고운 날도 있지만

두 사람의 눈빛으로 밝혀야 될 그늘도 참 많습니다.

 

사랑한다면 햇빛이든 눈보라든 비바람이든

폭죽처럼 눈부시겠고

별이 보이지 않는 날 스스로 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느 날 공중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처럼 아득해질 때

당신이 먼저 그 빗방울이 스며들 수 있는

마른 땅이 된다면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뿌리내리는 물초처럼
어디서든 길을 낼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십시오.

보물섬 지도보다

더 빛나는 삶의 지도를 가질 것입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당신이 있어

세상은 정말 살만 하다고

가끔은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아름다운 날이 올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1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19
3478 올해의 사자성어 한세상 2010.12.20 1673
3477 광주대교구, 영광 순교자 기념성당 지정 남궁춘배 2010.09.20 1671
3476 [re] 아름다운 이야기 justino 2003.08.02 1667
3475 홈페이지 검색엔진에 등록되었습니다. 운영자 2003.09.12 1667
3474 보 시 1 Thomas kim 2010.01.06 1662
3473 DSL 기계(?) 주세요~ 운영자님!!! 1 GABI 2003.09.11 1661
3472 한국의 ‘神父 족보’ 나와 이순용 2005.11.05 1658
3471 신부님 휴가 잘 다녀오세요! 2 정창호 2003.07.21 1655
3470 차례(茶禮)예식 file 남궁춘배 2010.09.14 1654
3469 2필리 2,1-18 3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 2012.11.12 1651
3468 신임 주한 교황대사 임명 file 남궁춘배 2008.04.17 1651
3467 안녕하세요~한국에서 문의드립니다^^ 허수진 2009.05.05 1648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