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7.10 20:09

의미 없는 삶

조회 수 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하워드 휴즈는

항공업과 영화산업 등 많은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며

억만장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또한 멋진 외모와 깔끔한 매너로

수많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었으며

숱한 할리우드 여배우들과도 염문을 뿌렸습니다.

 

그의 이런 화려했던 삶은

'에비에이터'란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하워드 휴즈는

평생을 무언가를 두려워하며 살았습니다.

 

그의 두려움과 마음의 공허함은

시간이 흘러갈수록 커졌고

결국 심각할 정도로 악화되어

그는 보이지 않는 세균을 두려워할 정도로

과민해졌습니다.

 

그는 일체 집밖으로 나가지 않았고

집에서 우유와 닭고기만을 먹으며 살았습니다.

 

또 사업 활동을 하며 만들었던 많은 정적들 때문에

누군가 자신의 목숨을 노릴까 두려워서

이발과 면도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머지않아 비참함 모습으로

그는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가 죽자 그의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나타나 법정에서 설전을 벌였습니다.

 

그를 그리워하고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의 인생은 화려했으나

아무런 의미도 없는 삶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갖추었다 해도

진정한 사랑이 없다면 의미 없는 삶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2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29
1752 선과 악 박철현 2018.08.16 13
1751 알면서도 속아주는 마음 박철현 2018.08.17 12
1750 때로는 수채화처럼, 때로는 유화처럼 박철현 2018.08.17 14
1749 맛을 내며 살고 싶습니다 박철현 2018.08.19 11
1748 빛의 화가 탄생 박철현 2018.08.19 10
1747 숲은 다시 일어나 꽃나라2 2018.08.19 6
1746 말없이 따르던 슬픈 그림자 꽃나라2 2018.08.19 9
1745 그 곳이 어둡고 숲이 좋아 꽃나라2 2018.08.20 4
1744 안개비가 내리는 숲속 꽃나라2 2018.08.20 4
1743 높은 벼랑에 홀로 꽃나라2 2018.08.20 3
1742 욱신거릴 때 마다 꽃나라2 2018.08.20 1
1741 다시 찬찬히 뜯어보기도 꽃나라2 2018.08.20 18
Board Pagination Prev 1 ...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