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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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1 18:26

기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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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교좌성당 125주년 기념미사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미사 후에 음식을 판매하시느라
수고하신 분들께는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준비하고 정리하고, 그 모든 일들이
쉽지 않았을 텐데도
아주 기쁜 마음으로 봉사해 주셨습니다.
 
125주년, 정말 대단히 기쁜 날입니다.
한 가지 아쉬움이 있었다면
125주년이나 되는 기념행사인데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주일미사도 한 대만 봉헌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물론 그리 된다면
성당이 좀 더 꽉 찼을 수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서서 미사를 드려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기쁜 날에는
사람들도 더 많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음식준비를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는 음식이 좀 남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이 더했는지도 모릅니다.
 
확실히 잔치에는 사람들이 많아야 합니다.
함께 어울려 기쁨을 나눌 때
그 기쁨도 배가 되고
그 기쁨 때문에 행복도 넘쳐날 수 있기에.
 
성가도 참 잘 불렀습니다.
몇몇 분들로부터 한국 사람들 성가 잘 하더라는
칭찬도 들었습니다.
참 기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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