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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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30 20:47

고슴도치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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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한 마리에

보통 5천 개의 가시가 있다고 합니다.

 

고슴도치는 이렇게 많은 가시를 가지고도

서로 사랑을 하고 새끼를 낳고 어울린다고 합니다.

 

어떻게 가능할까요?

 

바늘과 바늘 사이, 가시와 가시 사이를

조심스럽게 잘 연결해서

서로 찔리지 않도록 하므로 가능하답니다.

 

우리에게도 많은 가시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시로 서로를 찌르고 상처를 줍니다.

 

우리는 가까울수록

더 많은 아픔과 상처를 주고받으면서 살아갑니다.

 

어떻게 하면 가시가 있더라도

서로 사랑하며 안아줄 수 있을까요?

 

고슴도치처럼

조심조심 서로를 살피고 아끼고 이해하며,

아프지 않게 말하고 양보하면 되겠지요.

 

그러면 아픔을 안고도 사랑할 수 있겠지요.

사랑의 시작은 바로 배려!

나보다는 상대를 더욱 살피는 것입니다.

나의 작은 배려에서

사랑이 출발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 따뜻한 하루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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