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의 첼리스트인 파블로 카잘스에는
95살이 먹었을 때에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6시간씩 연습을 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있던 한 기자가 물었습니다.
"선생님의 첼로 실력이 최고인 건
이미 모두 다 아는 사실인데
왜 아직도 매일을 그렇게 많은 시간 동안
연습을 하십니까?"
인터뷰 당시에도 연습을 하던 중이던 파블로는
잠시 활을 내려놓으며 대답했습니다.
"연습을 하는 이유요?
전 지금도 제가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루도 연습을 중단할 수 없습니다.
연습을 하지 않으면
그만큼 발전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신앙생활을 10년, 20년 씩 오래 하다 보면
알게 모르게 점점 소홀해지게 됩니다.
신부님의 강론도 비슷한 내용이라며 건성으로 듣고,
그저 모든 신앙생활이 이미 했던 것이라
생각하기 일쑤고
또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꾸준히 유지되어야 하는 것들입니다.
방 청소를 한 번 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매일 새로운 마음으로 듣고 적용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나의 삶이 아직 개선될 여지가 남았다면
조금 더 계속해서 노력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