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6.21 20:30

타인의 불행

조회 수 108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낚시꾼들이 가장 기분 좋을 때는

언제인지 아십니까?

바로 '옆에 앉아 있는 낚시꾼이

큰 고기를 잡았다가 놓쳐버릴 때'라고 합니다."

 

하우석님의

<진심은 넘어지지 않는다>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머리 아픈 것은 참아도 배 아픈 것은 참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인간의 불량한 마음을

그대로 드러내는 말입니다.

 

내가 힘써 이룬 "앗싸!"도 좋지만,

남이 넘어질 때 느끼는 "고소하다!"도

통쾌하게 느껴지는 걸 보면

우리는 분명 불량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경주 최부잣집 300년 부의 비밀 책>에는

이 유명한 가문이 지켜 온 가훈이 나옵니다.

 

그 중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흉년 때 먹을 것이 없어 싼값에 내놓은 논밭을 사서

이웃을 원통케 해서는 안 된다."

 

이웃의 불행을

내 발전의 디딤돌로 삼지 말라는 교훈입니다.

 

다른 사람의 불행에 눈을 감은 사람은

하느님께서도 눈을 감으십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0816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10743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8823
1722 만남의 의미 박철현 2018.08.23 162
1721 잠재력이 엄청나게 다른 가치를 지닙니다 박철현 2018.08.23 116
1720 혼자만의 슬픔은 꽃나라2 2018.08.24 743
1719 같은 산자락도 꽃나라2 2018.08.24 306
1718 칠흑 같은 꽃나라2 2018.08.24 768
1717 눈동자만 이슬이 꽃나라2 2018.08.24 484
1716 달 밝은 밤에 꽃나라2 2018.08.24 844
1715 커피 한잔의 행복 꽃나라2 2018.08.24 3263
1714 하얀 그리움 한 조각 꽃나라2 2018.08.24 1143
1713 둘이 만드는 하나의 사랑 박철현 2018.08.24 972
1712 참 아름다운 사람 박철현 2018.08.24 968
1711 눅눅한 기운이 꽃나라2 2018.08.24 86
Board Pagination Prev 1 ...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