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6.21 20:30

타인의 불행

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낚시꾼들이 가장 기분 좋을 때는

언제인지 아십니까?

바로 '옆에 앉아 있는 낚시꾼이

큰 고기를 잡았다가 놓쳐버릴 때'라고 합니다."

 

하우석님의

<진심은 넘어지지 않는다>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머리 아픈 것은 참아도 배 아픈 것은 참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인간의 불량한 마음을

그대로 드러내는 말입니다.

 

내가 힘써 이룬 "앗싸!"도 좋지만,

남이 넘어질 때 느끼는 "고소하다!"도

통쾌하게 느껴지는 걸 보면

우리는 분명 불량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경주 최부잣집 300년 부의 비밀 책>에는

이 유명한 가문이 지켜 온 가훈이 나옵니다.

 

그 중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흉년 때 먹을 것이 없어 싼값에 내놓은 논밭을 사서

이웃을 원통케 해서는 안 된다."

 

이웃의 불행을

내 발전의 디딤돌로 삼지 말라는 교훈입니다.

 

다른 사람의 불행에 눈을 감은 사람은

하느님께서도 눈을 감으십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1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19
3562 욱신거릴 때 마다 꽃나라2 2018.08.20 1
3561 내 뜨락을 휘감고 꽃나라2 2018.08.21 1
3560 나를 바라보아야하는 꽃나라2 2018.08.25 1
3559 엇갈린 관목가지 꽃나라2 2018.08.21 2
3558 여름 숲길에서 꽃나라2 2018.08.21 2
3557 어린나무 어쩌라고 꽃나라2 2018.08.21 2
3556 푸른 파도에게 꽃나라2 2018.08.21 2
3555 곳곳마다 산사태가 꽃나라2 2018.08.21 2
3554 호수가 보이는 길로 꽃나라2 2018.08.22 2
3553 바람에게도 뾰족 주둥이가 꽃나라2 2018.08.22 2
3552 지나가던 햇살이 꽃나라2 2018.08.23 2
3551 고운 꽃잎보다 꽃나라2 2018.08.23 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