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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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이 내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밤 잠들기 전에 “잘 자.”라고 다정하게 인사하고,

매일 아침에 “오늘 하루도 힘내.”라고

응원 문자를 주고받는 사람이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때로는 너무 힘들고 지칠 때

문자 한 통 보내면

이모티콘 넣어서 답장해주고

전화 한 통 하면

밝은 목소리로 농담도 하면서

웃게 해주는 사람이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기쁠 때나 가장 슬플 때나

가장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에도

다른 누구보다 나를 가장 먼저 떠올려주는 사람이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갑자기 감정이 북받쳐 오를 때

당황하지 않고

따뜻한 손으로 눈물을 닦아주고

괜찮다고 토닥여주면서

꼬옥 안아주는 사람이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파서 끙끙 앓고 있을 때는

마치 자기 몸인 것처럼 시간 날 때마다 걱정해주고

신경 써 주는 사람이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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