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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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열(요한) 형제님께서 선종하셨습니다.
저녁에 댁으로 가서 연도를 함께 바쳤습니다.
 
신앙인에게는 죽음이 죽음이 아니요,
새로운 삶으로 옮아감이라는
감사송 구절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음은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슬플 수밖에 없는 일입니다.
 
이별과 단절,
아마도 죽음을 잘 표현하는 말일 것입니다.
 
늘 아쉬움이 남고
후회가 남을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죽음의 힘은
그렇기 때문에 강력합니다.
 
아직은 슬퍼할 때입니다.
죽음으로 인한 아픔과 상실의 고통은
쉽게 지워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우리 신앙인은 기도합니다.
슬프기 때문에 기도하고
상처가 깊어지지 않도록 기도하고
조금이라도 기운을 추스리기 위해서 기도합니다.
 
영원한 이별 앞에 기도가 다 무슨 소용이냐고
하는 분들도 분명 계실 겁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넋놓고 있는 것보다는 기도라도 함께 할 때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알 수 없습니다.
 
선종하신 이기열(요한) 형제님께서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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