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조회 수 8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세상의 시인들이 '사랑'이라는 낱말 하나로

수많은 시를 쓰듯이

살아가는 동안 행여 힘겨운 날이 오거든

'사랑'이라는 낱말 하나로 길을 찾아 가십시오.

 

시인들의 시처럼 길이 환하게 열릴 것입니다.

 

사랑은 마음 속에 저울 하나를 들여 놓는 것.

두 마음이 그 저울의 수평을 이루는 것입니다.

 

한 쪽으로 눈금이 기울어질 때

기울어지는 눈금만큼 마음을 주고받으며

저울의 수평을 지키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꽃처럼 고운 날도 있지만

두 사람의 눈빛으로 밝혀야 될 그늘도 참 많습니다.

 

사랑한다면,

햇빛이든, 눈보라든, 비바람이든,

폭죽처럼 눈부시겠고

별이 보이지 않는 날 스스로 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느 날 공중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처럼 아득해질 때

당신이 먼저 그 빗방울이 스며들 수 있는

마른 땅이 된다면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뿌리 내리는 식물처럼

어디서든 길을 낼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십시오.

보물섬 지도보다

더 빛나는 삶의 지도를 가질 것입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당신이 있어 세상은 정말 살만 하다고

가끔은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아름다운 날이 당신에게 올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0814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10742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8822
1710 나를 바라보아야하는 꽃나라2 2018.08.25 492
1709 아침저녁으로 꽃나라2 2018.08.25 219
1708 언제나 좋은 세상 꽃나라2 2018.08.25 950
1707 풀들이 억센 바람에도 꽃나라2 2018.08.25 1126
1706 나의 볼품없이 꽃나라2 2018.08.25 323
1705 나의 가난은 꽃나라2 2018.08.26 749
1704 삶은 고독한 것 꽃나라2 2018.08.26 895
1703 바람과 불 꽃나라2 2018.08.26 589
1702 이 세상을 아름답게 꽃나라2 2018.08.26 1332
1701 소중하고 눈부신 꽃나라2 2018.08.26 707
1700 산은 날마다 손을 내밀어 꽃나라2 2018.08.26 1859
1699 작은 들꽃 박철현 2018.08.26 1003
Board Pagination Prev 1 ...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