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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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7 20:58

하느님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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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을 보니 이런 구절이 있었습니다.

'신은 모든 이에게

재산을 똑같이 나누어주는 데는 실패했지만

시간이라는 자원을 똑같이 나누어주는 데는 성공했다.'

 

맞습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하십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주시기 위해서

하느님께서는

내가 원하는 것을 주실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이를 공평하지 않다고 할 수 있을까요?

맞습니다.

공평하지 않다고 할 수 있지요.

 

하느님께서는

모두를 똑같이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나를 더 많이 사랑하시니까

내가 원하는 것을 주시지 않는 것입니다.

'나는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다.'라고 하셨지요.

 

각자에 맞게

최고의 하느님으로 활동하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 공평함을 바로 시간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똑같은 시간이 주어졌다는 것,

바로 공평함의 하느님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실입니다.

 

최고의 하느님이십니다.

오로지 우리가 기댈 분은 하느님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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