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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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라 불리는 요즘에는

성인기의 자녀와 노년기의 부모가 함께 보내는

시간이 가장 깁니다.

 

이 긴 시간 동안 끊임없이 상처를 주고받는 것은

엄마에게도 딸에게도 무척 힘든 일이 되겠지요.

 

엄마와 언쟁을 벌이고 엄마와의 연락을 끊는 등

온갖 시도에도 불구하고 엄마와의 관계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고 느껴지나요.

 

그렇다면 이제 당신에게는 '내려놓기'가 필요합니다.

어른이 되어 온몸으로 세상과 부딪히면서

당신은 깨달았을 것입니다.

세상 모든 일이 내 마음대로 되지는 않으며

타인의 마음도

결코 내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는 것을.

 

반면 엄마는 가족이기에

당신이 노력하는 만큼 변할 거라고 기대했을 테지요.

 

하지만 엄마도 가족이기 이전에

나와 다른 한명의 타인입니다.

엄마 스스로 바뀌지 않는 한

딸이 엄마를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기억하세요.

당신이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당신 자신뿐이라는 걸요.

 

 

 

- 가야마 리카님의

<딸은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