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6.02 20:52

내가 살아보니까

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가 살아보니까

사람들은 남의 삶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다.

그래서 남을 쳐다볼 때는

부러워서든, 불쌍해서든

그저 호기심이나 구경 차원을 넘지 않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정말이지 명품 핸드백을 들고 다니든,

비닐봉지를 들고 다니든

중요한 것은 그 내용물이더라.

 

내가 살아 보니까

남들의 가치 기준에 따라 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를 남과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시간 낭비고,

그렇게 함으로써 내 가치를 깎아내리는

바보 같은 짓인 줄 알겠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결국 중요한 것은 껍데기가 아니고 알맹이더라.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이더라.

 

예쁘고 잘 생긴 사람은

TV에서 보거나 거리에서 구경하면 되고

내 실속 차리는 것이 더 중요하더라.

 

재미있게 공부해서 실력 쌓고

진지하게 놀아서 경험 쌓고

진정으로 남에 대해 덕을 쌓는 것이

결국 내 실속이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내가 주는 친절과 사랑은 밑지는 적이 없더라.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한 시간이 걸리고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하루가 걸리지만

그를 잊어버리는 것은 일생이 걸린다는 말이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남의 마음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는 것 만큼

보장된 투자는 없더라.

 

 

 

- 장영희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2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29
3564 아름다운 한국입니다. 최성욱 2004.04.05 5668
3563 우리는 여기서 자유다. 운영자 2003.07.02 4226
3562 Namen des Papstes Paul 2006.01.22 3647
3561 마음에 와 닫는 문장 및 단어 2 김대현 2008.02.27 3520
3560 WM 2006 입장권 남궁춘배 2006.05.14 3455
3559 알려드립니다. 남궁춘배 2007.11.25 3020
3558 교구장 사목서한 - 배아는 생명입니다. 남궁춘배 2005.07.31 2907
3557 설거지 2 이제민 2005.07.20 2848
3556 신부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1 임 소아 2005.07.19 2652
3555 아무도 답이 없으시네여 1 모니카 2003.12.03 2588
3554 울뜨레야 노래를 배웁니다. 2 김대현 2003.09.15 2467
3553 환영사 남궁춘배 2005.07.24 246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