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5.16 18:20

친절의 기름

조회 수 4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디를 가나

작은 기름통을 갖고 다니는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다니다가

문이 뻑뻑하며 경첩에 기름을 조금 쳐주었습니다.

 

대문이 잘 열리지 않아도 기름을 쳐주었습니다.

늘 뻐걱거리는 곳에 기름을 발라서,

뒤에 들어오는 사람이 쉽게 문을 열게 해주었습니다.

 

사람들은 노인을 별나다, 괴팍하다, 이상하다는 등

수군대며 흉을 봤습니다.

 

하지만 노인은 늘 변함이 없었습니다.

기름을 다 쓰면 다시 통을 채워서 지니고 다니며

필요한 곳에 기름을 부어주었습니다.

 

그냥 다니다가 어디가 뻐걱대면

집에 가서 기름통을 가져오는 게 아니라,

어디 가나 늘 지니고 다녔습니다.

 

생활을 하다 보면

뻐걱거리고 뻑뻑하고

잘 돌아가지 않는 일이 생깁니다.

 

그럴 때는

친절이나 상냥함, 배려의 기름을 쳐야 합니다.

우리는 늘 그런 기름통을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1.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Date2021.09.13 By박철현 Views21999
    read more
  2. 긴급 공지

    Date2020.05.09 By박철현 Views11031
    read more
  3.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Date2018.09.09 By박철현 Views9118
    read more
  4. 목마름은 단비의 소중함을 잊지 않습니다

    Date2018.05.17 By박철현 Views1228
    Read More
  5. 멋진 중년의 작은 소망

    Date2018.05.17 By박철현 Views368
    Read More
  6. 사랑은 기적을 일으킵니다

    Date2018.05.16 By박철현 Views676
    Read More
  7. 친절의 기름

    Date2018.05.16 By박철현 Views415
    Read More
  8.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도

    Date2018.05.15 By박철현 Views1201
    Read More
  9. 흙 밭과 마음 밭

    Date2018.05.15 By박철현 Views804
    Read More
  10. 아름다운 마음을 무료로 드립니다

    Date2018.05.14 By박철현 Views286
    Read More
  11. 내 마음의 우물

    Date2018.05.14 By박철현 Views439
    Read More
  12. 사람을 얻기 위해서는

    Date2018.05.13 By박철현 Views1282
    Read More
  13. 천만매린

    Date2018.05.13 By박철현 Views693
    Read More
  14. 꾸미지 않아 아름다운 마음

    Date2018.05.12 By박철현 Views206
    Read More
  15. 어떤 사랑

    Date2018.05.12 By박철현 Views130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