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5.07 19:42

산양 고르기

조회 수 196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히말라야 고산족들은 양을 매매할 때

그 크기에 따라 값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양의 성질에 따라 값을 정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양의 성질을 테스트하는 방법이

매우 재미있습니다.

 

가파른 산비탈에 양을 놓아두고

살 사람과 팔 사람이 함께 지켜봅니다.

 

이때 양이 비탈 위로 풀을 뜯으러 올라가면

몸이 마른 양이라도 값이 오르고,

비탈 아래로 내려가면

살이 쪘더라도 값이 내려갑니다.

 

위로 올라가려는 양은 현재는 힘이 들더라도

넓은 산허리의 미래를 갖게 되지만,

아래로 내려가는 양은 현재는 수월하나

협곡 바닥에 이르러서는

굶주려 죽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시선은 보다 쉬운 것들에

집중하라는 유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 이면의 그림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땀과 눈물을 흘려야만 보이는 세상을

진정으로 볼 수 있는 사람만이

값진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1978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11006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9095
1655 어둠이 아름다운 이유 박철현 2018.09.22 1949
1654 부 고 2 file 남궁춘배 2018.09.23 328
1653 고통은 인간을 성숙하게 하고 박철현 2018.09.23 3684
1652 꽃에게서 배우십시오 박철현 2018.09.23 1207
1651 마주 보고 살아갔으면 합니다 박철현 2018.09.24 1044
1650 다 이렇게 살면 될 것을 박철현 2018.09.24 1481
1649 그대가 내 안에 들어와 박철현 2018.09.25 864
1648 삶의 길잡이 박철현 2018.09.25 1343
1647 이런저런 생각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철현 2018.09.26 1180
1646 나의 천당은 이런 곳입니다 박철현 2018.09.26 1248
1645 마음을 내려놓고 비운다는 것은 박철현 2018.09.27 258
1644 정성껏 말하면 마음의 소리가 들립니다 박철현 2018.09.27 701
Board Pagination Prev 1 ...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