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5.03 20:33

만남

조회 수 4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정채봉님이 쓴 에세이집에 '만남'이란 글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작가는

여러 가지 만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가장 잘못된 만남이

생선 같은 만남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한 만남은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으로

꽃송이 같은 만남을 이야기합니다.

피어있을 때에는 환호하지만

시들게 되면 버리고 말기 때문입니다.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지우개 같은 만남입니다.

금방의 만남이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만남 중에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어떤 만남일까요?

 

그것은 손수건과 같은 만남입니다.

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주기 때문입니다.

 

만남이 인생의 행복과 불행을 결정합니다.

우리 인생에 있어 제일 중요한 축복은

만남의 축복입니다.

 

 

 

 


  1.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Date2021.09.13 By박철현 Views20703
    read more
  2. 긴급 공지

    Date2020.05.09 By박철현 Views6129
    read more
  3.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Date2018.09.09 By박철현 Views8628
    read more
  4. 사랑 받은 기억

    Date2018.05.08 By박철현 Views381
    Read More
  5. 산양 고르기

    Date2018.05.07 By박철현 Views721
    Read More
  6. 당신들의 하느님을 믿고 싶습니다

    Date2018.05.07 By박철현 Views664
    Read More
  7. 단순함의 가치

    Date2018.05.06 By박철현 Views335
    Read More
  8. 렌털리즘

    Date2018.05.06 By박철현 Views88
    Read More
  9. 진흙 속의 진주

    Date2018.05.05 By박철현 Views218
    Read More
  10. 장미는 장미대로, 채송화는 채송화대로

    Date2018.05.05 By박철현 Views167
    Read More
  11. 내가 아닙니다

    Date2018.05.04 By박철현 Views442
    Read More
  12. 믿음의 얼굴

    Date2018.05.04 By박철현 Views291
    Read More
  13. 만남

    Date2018.05.03 By박철현 Views446
    Read More
  14. 청년과 노인

    Date2018.05.03 By박철현 Views371
    Read More
  15. 기쁨을 주는 사람

    Date2018.05.02 By박철현 Views61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