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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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6 20:44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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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너무 쉽게 평가합니다.

사소한 것을 보고 사람을 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섣불리 사람을 판단할 뿐만 아니라

편견을 갖곤 합니다.

처음 가졌던 생각이

시간이 지나면서 판단의 오류로 느낄 때가 많습니다.

 

깊은 산 속에서 나무의 수를 헤아린다 해도

결코 그 수를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습니다.

어느 정도의 거리에서 바라볼 때

나무가 몇 그루인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조급한 판단으로 인해

소중한 인연이 될 사람을 잃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수많은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 사람들과 좋은 인연을 맺기 위해서는

편견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의 교만이 편견을 부릅니다.

내가 무언가 잘 안다고 생각할 때,

내가 무언가 해냈다고 여길 때,

틀림없이 교만에 빠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은

다 잘못되었다는 편견에 사로잡힙니다.

 

편견은

커다란 부분을 보지 못하게 하는 색안경과 같습니다.

편견을 버리기 위해서는

사소한 부분까지 깊이 꿰뚫어볼 수 있는

통찰력을 길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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