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4.10 21:13

인생

조회 수 1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정해져 있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니 어쩌면 너무 정해진 것들이 많아서

일정한 틀을 벗어나고 싶은지도 모릅니다.

 

꼭 이 길을 가야만 하는 게 아닌데

사람들은 이 길을 가야만

인생이 성공하는 것처럼 말합니다.

 

사랑도 인생도 모든 게 틀이 있는 것은 아닌데

마치 짜맞추기 시합이라도 벌이는 듯

하나를 향하여 달리기 경주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인생은 퍼즐과도 같은데,

순간 순간이 소중한 퍼즐 한 조각인데

한 조각이라도 빠지면 퍼즐은 미완성이 되고 말지만

꼭 인생이

완성되어야 할 퍼즐 게임도 아니지 않습니까.

 

시간과 경주를 벌이고

더 많은 것을 소유하기 위해

자신을 내어 던진다 하더라도

인생은 그게 아닙니다.

 

조금 늦게 가도 괜찮습니다.

가다가 들꽃 향기도 맡아보고

가다가 파아란 하늘에 양떼 구름도 보고

서녘바람 냄새도 맡아 보는 겁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2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29
480 첫눈 오는 날 만나자 박철현 2018.11.15 14
479 첫영성체 박철현 2019.04.29 36
478 청년 성가대 모임 이제민 2004.11.22 1034
477 청년과 노인 박철현 2018.05.03 7
476 청년들 박철현 2019.03.27 35
475 청년들 박철현 2019.11.07 27
474 청년들 MT 박철현 2019.04.29 37
473 청년회 총회가 끝났습니다 박철현 2019.01.21 20
472 청년회장님의 졸업 연주회 박철현 2019.12.03 27
471 청소년분과에서 알립니다 세바스티안 2006.02.02 1033
470 청소부로 일하는 음악선생님 박철현 2017.10.02 27
469 청포에... file 한세상 2014.06.09 911
Board Pagination Prev 1 ... 253 254 255 256 257 258 259 260 261 262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