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4.04 19:51

바라기와 버리기

조회 수 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신발장에 신발이 늘어 갑니다.
옷장에 옷이 많아 집니다.
 
부엌에 그릇이 쌓입니다.
사기만 하고 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근심이 늘어 갑니다.
머리에 생각들이 점점 복잡해집니다.
 
몸이 자꾸 무거워집니다.
바라기만하고 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발장의 먼지만 털어 낼 것이 아니라
신지 않는 신발은 버려야겠습니다.
 
옷장의 옷도 차곡차곡 쌓아 둘 것이 아니라
자주 입는 옷만 두고 정리해야겠습니다.
 
부엌의 그릇도 사용하는 것만 두고
모두 치워야겠습니다.
 
삶이란 이렇게 바라기와 버리기의
치열한 싸움입니다.
 
내 마음의 많은 생각들 가운데
내 생활의 많은 일들 가운데에서 고르고 골라
정말 내 삶을
아름답게 하고 의미 있게 하는 것들만 두고
또 버려야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2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21
3480 성모님 박철현 2022.06.06 17
3479 성령의 은총 박철현 2022.06.05 22
3478 공식 박철현 2022.06.04 20
3477 관계의 회복 박철현 2022.06.03 16
3476 일치의 길 박철현 2022.06.02 15
3475 성령의 바람이 부네! Theresia 2022.06.01 26
3474 진리 박철현 2022.06.01 11
3473 예수님을 알아보는 사람 박철현 2022.05.31 13
3472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박철현 2022.05.30 10
3471 기도 박철현 2022.05.29 10
3470 회개는 필요한 일입니다 박철현 2022.05.29 13
3469 소통 박철현 2022.05.27 20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