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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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2 20:45

조나단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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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챠드 바크가 쓴 <갈매기의 꿈> 이라는 책에서

갈매기 조나단은 고독한 선구자였습니다.

 

가만히 보니까

갈매기들이 해변가에서 조금 날라서

겨우 먹이를 찾고 먹이를 찾은 다음에는

또 제자리에 앉아 있다가

다시 배고프면 가서 먹이를 찾곤 합니다.

 

그것 밖에는

갈매기들이 더 이상 돌아다니는 데가 없습니다.

그것이 전부입니다.

그것이 갈매기의 인생의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그 중에 똑똑한 꿈을 가진

조나단이라는 갈매기가 도전을 시도했습니다.

 

자기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더 높이 날 수가 있다.

그리고 우리는 더 멀리 바라볼 수 가 있다."

 

그리고 미지의 나라를 향해서 가자고 속삭입니다.

그랬더니 이 갈매기에게

돌았다고 동료들이 쫓아냅니다.

 

그래서 동료사회에서 추방됩니다.

이 추방당한 갈매기 조나단의 슬픔은

동료들의 세계에서 추방되었다는 슬픔이 아닙니다.

 

그보다 더 커다란 슬픔이 있었습니다.

높이 날 수가 있는데 멀리 갈 수가 있는데...

 

동료들이 이 비상의 영광을

바라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슬픔이었습니다.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그 한계 이상을

보기 거부하는 짧은 안목에 대한 슬픔이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이 고독한 선구자

조나단의 슬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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