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 공주에서 계모는 거울을 향해서 묻습니다.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그런데 거짓을 말하지 못하는 거울은
'백설 공주'라고 답을 합니다.
이때부터 계모는 백설 공주를 제거할 계획을 세우고
또 실행을 합니다.
비교하려는 마음이 백설 공주를 죽여서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끔 만들게 했던 것입니다.
비교하는 것이 나쁜 것일까요?
비교할 수 있어야 성장도 가져올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비교하는 마음 그 자체로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 마음이 시기심을 만들었고,
시기심이 확대되어서 사람을 죽이려는
끔찍한 죄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있는 그대로를 좋아하면 '사랑'이라고 말하지만,
비교하면서 좋아하면 '사육'이 된다고 하더군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일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 모습이 바로 죄의 뿌리를 뽑아내는
유일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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