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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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1 11:07

더 깊이 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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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부호인 록펠러도

한때 친구의 권유로 광산업을 시작했다가

사기를 당해

원금까지 모두 날려버리는 위기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빚독촉에 시달리던 그는

너무 괴로운 나머지 자살을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기업을 시작할 때부터

철저한 십일조 생활을 해온 록펠러는

황량한 폐광 바닥에 엎드려 통곡하며

"하느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틀림없음을 믿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온전한 십일조를 드려왔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

당신이 살아계심을 보여주십시오."

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때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들려오는

위로의 음성이 있었습니다.

"때가 되면 열매를 거두리라. 더 깊이 파라."

 

록펠러는 이 말씀을 믿고

폐광을 더 깊이 파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그가 제 정신이 아니라고 수군거렸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황금 대신 검은 물이

분수처럼 공중으로 솟구쳤습니다.

그 액체는 석유였습니다.

이 석유의 발견으로 그는 일약 거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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