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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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5 20:11

예수님만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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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마을의 아이들은 학교에 가기 위해

폐쇄된 철교를 건너야 했습니다.

 

아이들은 철교를 건너다가 어지럼증으로

강물에 풍덩 빠지는 사건도 발생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통통하고 배가 볼록 튀어나온 아이는

끄떡없이 철교를 잘 건너다녔습니다.

 

이유를 알아보았더니

다른 아이들은 철교를 건너다가 밑을 내려다보면

어지러움증이 생겨 밑으로 빠지는데

배가 볼록한 이 아이는

밑을 내려다볼 수 없기 때문에

앞만 보고 똑바로 걸어가 빠지지 않았습니다.

 

파도를 보면 파도 속에 빠집니다.

그러나 예수님만 바라보고 걸을 수 있다면

파도 위를 걸을 수 있게 됩니다.

 

나를 삼키려고 찾아오는

악마의 유혹도 밟고 넘어갈 수 있고

시련의 파도도 밟고 넘을 수 있습니다.

우리 앞을 가로막는 장벽조차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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