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가난한 이들의 아픔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삶은 
						그와는 무관한 다른 나라의 이야기일 뿐이었습니다. 
						  
						그녀는 도시의 가장 부유층 자녀들이 다니는 
						사립학교 교사로 20년 동안 재직했습니다. 
						  
						그런 어느 날, 
						길을 가던 그녀가 한 여인의 비명소리를 듣습니다. 
						그녀는 위독한 환자를 안고 병원으로 달려갑니다. 
						  
						첫 번째 병원에서 하는 말은 이랬습니다. 
						"돈없는 환자의 치료는 불가능합니다." 
						  
						두 번째 병원에서는 이랬습니다. 
						"신분이 낮은 사람은 치료해 줄 수 없습니다." 
						  
						두 병원으로부터 문전박대를 당하고 
						세 번째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환자는 낯모르는 여인의 품에서 숨집니다. 
						  
						그녀는 여인은 시체를 안고 결심합니다. 
						'이제부터 내가 서 있을 곳은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의 곁이다.' 
						  
						이 여인이 바로 테레사 수녀님입니다. 
						한 순간의 결단이 
						그녀의 삶을 '이기적인 높은 곳'에서 
						'헌신적인 낮은 곳'으로 옮겨 놓았습니다. 
						  
						인생은 결단의 연속입니다. 
						사람들은 망설이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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