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貧者)의 성녀'로 불리는 마더 테레사 수녀님은
함께 일할 사람을 선발하는 기준으로
세 가지를 들었습니다.
"잘 웃나요?"
"잘 먹나요?"
"잠은 잘 자나요?"
이 세 가지 질문은 테레사 수녀님이
평소 중요하게 여기고, 실천하며 살았던 항목입니다.
행복을 추구한다는
인류가 향하고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소득은 높아지고 삶은 편리해졌지만
세상은 더 복잡하고 힘들며
사람들은 마음 둘 곳이 없어졌습니다.
웃음이 사라지고
맘 편히 일상을 누리기 쉽지 않은 세상입니다.
우울한 소식들이 끊이질 않고,
아픈 일들이 계속되는 건
마음속에 숨어 있는 욕심 때문이겠지요.
부자로 사는 게 아니라
잘 사는 것을 생각한다면
잘 웃고, 잘 먹고, 잘 자는 삶이 최고의 행복이고
최상의 삶임을 모를 수 없습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행복이 진짜라는 것을
주님은 우리에게 알려주셨습니다.
대단한 듯 소리 내고 복잡하게 자랑하는 것은
대부분 가짜일 가능성이 큽니다.
하느님께서 허락하시고 원하신 세상은
아담이 살았던 에덴동산처럼
무척이나 단순하고 소박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모든 사람이 잘 웃고, 잘 먹고, 잘 자는
그런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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