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타마 현에 있는 작은 서점의 주인은
책이 자주 없어지자
다음과 같은 글을 써 붙였습니다.
그러자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항상 저희 서점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부탁드리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요즘 들어 oo라는 잡지와 xx라는 잡지가
매주 한 권씩 없어지고 있습니다.
만약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면
직원에게 알려 주십시오.
여러분의 힘을 빌려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이 글이 효과를 본 이유는
고객을 '아군'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책을 훔치는 일은 범죄입니다."라는 문구를
써 붙였다면 선량한 손님은
'나까지 괜히 의심을 받잖아!'라는 생각에
불쾌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힘을 빌려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라는 한마디로
손님들을 '서점을 함께 지키는 동료'로
끌어들인 것입니다.
원만한 대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대방과 마음을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신뢰하고
자신의 성의를 보여야 합니다.
이것이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로운 해결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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