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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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의 풀리지 않는 모든 문제들에 대해

인내를 가져라.

문제 그 자체를 사랑하라.

 

지금 당장 해답을 얻으려 하지 말라.

그건 지금 당장 주어질 수 없으니까.

중요한 건 모든 것을 살아 보는 일이다.

 

지금 그 문제들을 살라.

그러면 언젠가 먼 미래에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줄 테니까.

 

'젊은 시인에게 주는 충고'라는 제목의

릴케 시입니다.

 

젊지 않기 때문에

이 시는 나에게 맞지 않을까요?

나는 시인이 아니기 때문에 맞지 않다고 말할까요?

 

어쩌면 과거를 살았던 릴케의 입장에서

지금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는 모두 젊은 사람이고,

나만의 고유한 삶을 만드는 모습이

바로 시인의 모습이지요.

 

바로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들을 향한 진정한 충고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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