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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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1 08:46

가난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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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들이 교회의 중심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가난한 사람입니까?

 

먼저는 우리와 다른 사람들, 빈민가에 사는 이들,

거리에서 자고 무료 급식소를 순회하는 이들,

정신병원이나

감옥 또는 쉼터에 있는 이들이 생각날 것입니다.

 

하지만 가난한 사람은 훨씬 더 가까운 곳에,

우리 가정이나

교회 또는 직장 안에 있을 수 있습니다.

그보다 더 가깝게는,

사랑받지 못하고 거절당하고 학대받는

우리 자신이 바로 그 가난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난을 보고 경험할 때,

그 가난이 멀리 있든 가까이 있든

아니면 우리 가슴에 있든,

우리는 교회가 될 필요가 있습니다.

 

교회가 되어서 서로를 형제자매로 손잡고,

자신의 단점과 결핍을 드러내 보이고,

서로 용서하고, 상처를 치료해주고,

예수님의 식탁에 둘러앉아 빵을 나누어야 합니다.

 

그렇게 가난한 사람이 될 때,

우리를 위해서 가난해진 예수님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헨리 나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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