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2.05 22:02

황혼은 아름답습니다

조회 수 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삶의 모든 과정은

노년을 위한 준비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노후를 소홀히 하면 큰 불행을 만나게 됩니다.

 

노년은 일찍 죽지 않은 한

누구나 만나는 인생의 소중한 과정입니다.

노년에게 주어진 제3의 삶을

사랑과 감사로 즐기는 것은 또 하나의 새로운 삶입니다.

 

황혼은 아름답습니다.

우리 인생도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저녁 노을이 아름다운 것은 곧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의 저녁 하늘도

마땅히 아름다워야 하지 않을까요?

 

누구에게나 모범이 되고 기쁨이 될 수 있는 나이.

언제, 어디서 누구를 위해서나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습니다.

 

결코 미숙하지 않고 당당하고 여유로운 생각,

무슨 일을 해도 그르치지 않고

신중히 생각하여 실패하지 않는 경험과 경륜.

 

그래서 노년은

가슴 뛰는 생의 시작을 알리는 우렁찬 팡파르입니다.

 

자신을 갈고 닦으면 권위와 인품도 저절로 생기고

어느 누구에게서나 존경 받는 원로가 됩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못 본듯, 못 들은 듯, 느긋하고 나긋하게

무엇이라도 넓게 두루두루 보되

여유만만하게 살아갑시다.

 

따지지 말고 나서지 말고 하물며 다투지 말고

모두가 어울리고 화목케 하는,

그리하여 중심을 잡아주는 인물이 되어야 합니다.

 

아직은 꿈과 희망을 버리지 말고

깨어있는 지성, 온화한 교양으로 즐겁게 삽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2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29
1500 신부님 휴가 잘 다녀오세요! 2 정창호 2003.07.21 1659
1499 신부님! 반갑습니다. 김 원자 2005.07.14 918
1498 신부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1 서영숙 2005.07.18 1758
1497 신부님들과의 모임 박철현 2019.10.25 42
1496 신부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1 임 소아 2005.07.19 2652
1495 신부님의 축일을 축하드립니다. 샘동네 공부방 2003.10.14 1772
1494 신앙 감각 박철현 2021.12.08 26
1493 신앙과 삶 박철현 2020.12.03 42
1492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일 박철현 2021.03.23 36
1491 신앙에도 완주가 필요합니다 박철현 2018.09.29 7
1490 신앙의 기어 박철현 2018.04.29 13
1489 신앙의 길 박철현 2022.02.01 16
Board Pagination Prev 1 ...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