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2.05 21:52

쓰레기

조회 수 4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떤 사람이 학창시절에 받은 상처에 대한 기억 때문에
힘들다고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이를 들은 스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길을 가는데 갑자기 누가 무엇을 주고 갔어요.

선물인 줄 알고 열었는데 안을 보니 쓰레기입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 질문을 받은 그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죠."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대답에

스님께서는 웃으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쁜 말은 말의 쓰레기입니다.

쓰레기인 줄 알았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냥 버리면 됩니다.

움켜잡고 있으니 힘든 겁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두려움도 이러한 쓰레기입니다.

쓰레기는 소중하게 간직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과감하게 버려야 합니다.

 

소중하게 간직할 것이 너무나도 많은 세상인데,

겨우 이러한 쓰레기나 움켜잡고 있다면

얼마나 억울한 일입니까?

 

지금 소중하게 간직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보십시오.

대신 간직해서는 안 되는 쓰레기는

망설임 없이 쓰레기통에 버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0816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10743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8823
2094 따뜻한 겨울 박철현 2018.12.29 559
2093 그대 웃을 수 있을 때 박철현 2018.12.25 85
2092 지평선 같은 마음 박철현 2018.12.25 494
2091 성탄 축하드립니다. file 남궁춘배 2018.12.24 898
2090 삶의 여유를 아는 당신이 되기를 박철현 2018.12.23 625
2089 세 종류의 어리석은 사람 박철현 2018.12.23 590
2088 그 해 초, 겨울의 시작은 박철현 2018.12.21 586
2087 노년을 무엇으로 채워야 하나? 박철현 2018.12.21 946
2086 지혜로운 삶을 위하여 박철현 2018.12.20 289
2085 문제의 원인을 밖에서 찾지 마십시오 박철현 2018.12.20 1284
2084 부고 박철현 2018.12.20 200
2083 두 번은 없습니다 박철현 2018.12.19 511
Board Pagination Prev 1 ...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