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1.31 20:38

선입견

조회 수 110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곰곰이 생각해보면,

어떤 사건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에 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에 따라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똑같은 걱정거리라고 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사람의 상태에 따라

받아들이는 것이 달라지는 것이지요.

 

이런 차원에서

죽음이란 것도

본래 그 자체는 두려운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만약 이것이 진정으로 두려운 것이었다면

교회 안의 많은 순교자들이 나오지 않았겠지요.

 

그들은 죽음을 두려워하는 우리들과는 달리

모두 죽음 앞에서 당당했습니다.

 

두려워하는 것은

결국 무섭고 두려울 것이라는

우리들의 선입견 그 자체가 아닐까요?

 

그런 선입견 때문에

오히려 더 많은 죽음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장난 냉동고 안에서

얼어 죽은 사람의 이야기처럼 말이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0819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10743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8823
2107 일 년을 시작할 때는 박철현 2019.01.03 1053
2106 내게 던진 질문 박철현 2019.01.03 92
2105 가난한 사람 박철현 2019.01.02 1056
2104 너를 이루는 말들 박철현 2019.01.02 414
2103 폭풍이 밀려와도 박철현 2019.01.01 868
2102 삼나무의 협력정신 박철현 2019.01.01 500
2101 만족 박철현 2019.01.01 465
2100 사랑은 그렇게 또 하나의 외로움이었다 박철현 2019.01.01 1294
2099 나 자신과의 싸움 박철현 2018.12.30 607
2098 고운 미소와 아름다운 말 한 마디는 박철현 2018.12.30 370
2097 가장 강한 힘 박철현 2018.12.30 349
2096 마지막 강의 박철현 2018.12.30 1283
Board Pagination Prev 1 ...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