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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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3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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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곰곰이 생각해보면,

어떤 사건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에 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에 따라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똑같은 걱정거리라고 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사람의 상태에 따라

받아들이는 것이 달라지는 것이지요.

 

이런 차원에서

죽음이란 것도

본래 그 자체는 두려운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만약 이것이 진정으로 두려운 것이었다면

교회 안의 많은 순교자들이 나오지 않았겠지요.

 

그들은 죽음을 두려워하는 우리들과는 달리

모두 죽음 앞에서 당당했습니다.

 

두려워하는 것은

결국 무섭고 두려울 것이라는

우리들의 선입견 그 자체가 아닐까요?

 

그런 선입견 때문에

오히려 더 많은 죽음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장난 냉동고 안에서

얼어 죽은 사람의 이야기처럼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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