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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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7 21:21

최후에 깨달은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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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자가 자기의 삶을 마치고

사후 세계로 가기 위해서

스락스 위버라뉴 강가에 도착합니다.

 

그 곳에서 그 여자는 웨론이라는 요정을 만납니다.

그 요정은 그 여자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그대는, 이 강을 건너기 전에

리스트 계곡의 샘물을 마시고 가겠는가?"

 

여자는 물었습니다.

"내가 그 샘물을 마셔야 할 필요가 있습니까?"

 

그러자 요정은

"만약 그대가 리스트 계곡의 샘물을 마시면

세상을 모두 망각하고 건너 갈 수 있다."

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그 여자는

"나에게 그 샘물을 주십시오."라고 부탁합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세상의 고통을 다 잊고 싶습니다."

 

이 때 요정은

"허나 여자여, 그대는 동시에 기쁨도 잊을 것이오."

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여자는

"나는 이 세상의 모든 실패를 망각하고 싶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요정이 다시 말하길

"여자여, 하지만 동시에 성공도 잊을 것이오."

라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여자는 또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이 세상의 모든 상처를 잊고 싶습니다."

 

이 때 요정이 말하길

"하지만 그대는 사랑도 잊을 것이오."

 

한참을 생각한 여자는 최후에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그 샘물을 마시지 않겠습니다."

 

이 여자는 마지막 인생 순례의 정점에서

기쁨은 고통을 동반하고 성공은 실패를 수반하며

사랑은 상처를 동반한다는 진리를

최후에 알았습니다.

 

슬픔과 기쁨이 계절처럼 엇갈릴 때

좀 더 진한 고통을 맛볼 줄 아는 삶을

유지해야 겠습니다.

또한 야무진 인내를 활용할 줄 알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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