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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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20:06

지혜로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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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살짜리 소녀가

지금 당장 결혼하고 싶어 한다면

당신은 그녀에게 어떤 말을 하겠습니까?"

 

이런 질문을 받으면

크게 두 가지 경향으로 나누어질 것입니다.

 

대부분은

"안 돼. 열다섯에 무슨 결혼이야? 미친 짓이야."

라고 말하겠지요.

 

그러나 몇몇은 이렇게 말해준다고 합니다.

"누구나 반대할 일이지만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

따라서 충고하기 전에 먼저 대화를 나눠서

그녀의 상황과 감정과 마음에 대해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

 

여러분은 위의 질문에 대해서

어떤 대답을 하시는 분이십니까?

 

사실 이 질문은 1980년대 초반,

'베를린 지혜 프로젝트'라는 흥미로운 실험에서

사용한 질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질문을 통해서

이러한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빠른 결단력이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또한 정답을 알고 있는 사람도 아니었다.

지혜로운 사람은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다."

 

여러분은 지혜로운 사람입니까?

아니면 지혜로운 척만 하는 사람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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